이차관보는 “경제 상황이 바뀌면 금리를 조정해야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조정 요인이 없다”며 “앞으로도 국제 원유가 폭등 등으로 물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금리 인상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 테헤란로와 양재동 포이동 등 벤처기업이 집중된 곳과 서울 관악구와 홍릉, 대전 유성 등 대학과 연구소가 밀집된 지역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해, 자금 지원과 통신인프라 구축 등을 우선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현재 자산규모 2조원이 넘는 대형 상장법인이 감사위원회를 의무 설치하고 이사진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지배구조 개선 규정을 대형 코스닥법인에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 “디지털 시대가 자리잡으면서 소득 격차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벤처기업인들의 이익 사회환원을 활성화하도록 개인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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