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피트론과 하이퍼정보통신, 진양제약 등 3개 종목의 기준가 책정을 위해 장 마감직후 동시호가 주문을 받은 결과 인피트론이 상승 제한폭까지 올랐고 나머지 두 종목도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인피트론의 경우 공모가 6,500원보다 100% 오른 1만3,000원에 2만1,500주이상 거래됐다.
매수 잔량도 200만주 이상 쌓여 있었으나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허수 주문일 가능성도 있다.
인피트론은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산업안전용 가스분석기, 에너지 및 환경용 가스측정기 등의 제조업체로 소모품 수요 누적, 산업안전 및 환경의식 강화로 꾸준한 기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하이퍼정보통신은 공모가 1만원보다 50% 높은 1만5,000원에 기준가가 결정되면서 16만2,000주 이상 거래됐다.
하이퍼정보통신은 PCS단말기용 충전기 전문 생산업체로 소용량 메모리 모듈도 생산하고 있으며 WLL단말기, 인터넷폰, 핸드프리깃 등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고제와 주사제 등 100% 내수용인 중견업체 진양제약은 공모가 2만2,000원보다 3,000원(13.64%) 높은 2만5,000원에 기준가가 결정되면서 1만8,700주가량 거래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초가 결정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시호가 주문을 받아 오후 3시에 한 차례 거래가 이뤄졌으며 28일부터 기준가를 바탕으로 기존 종목처럼 거래된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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