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시에서 대우전자는 전날보다 90원이 오른 705원을 기록
하며 상한가 진입에 성공했다.
대우전자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뛴 것은 이 회사 장기형(張基亨)사장이 디지털 HDTV(고화질TV) 신제품 발표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채권단이 대우전자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외자유치 또는 매각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데 힙입었다.
장사장은 "워크아웃 기간이 5년으로 돼 있지만 워크아웃 기업에게 3년간 주어지는 이자감면 혜택 등을 감안할 때 3년째인 2002년에 졸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