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증시에서 맏형격인 SK텔레콤을 비롯 한통프리텔 데이콤 한통엠닷컴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여타 중소 텔레콤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5500원(2.15%)이 상승한 26만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데이콤도 전날보다 4000원(3.75%)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시장은 코스닥이다.
한통프리텔은 전날보다 무려 4000원(7.96%)가 뛰며 5만4200원을 기록중이며, 한통엠닷컴 역시 전날보다 900원(6.33%)나 껑충 뛰며 1만5100원에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한국통신공사 하나로통신 LG정보통신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팬택 등도 2∼4% 가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증권업걔는 첨단주 거품이 거치는 과정에서 인터넷 종목과 함게 가장 큰 폭의 조정을 거친 텔레콤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주요 통신업체들이 신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모종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져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의 단말기보조금지원 금지 조치로 휴대전화 신규가입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자, SK 등 관련 업체들이 단말기 가격인하 등 신규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대책을 곧 시장에 발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단말기보조금 지원이 중단되자, 신규 가입자 급감으로 인해 SK텔레콤 등 서비스업체는 물론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해왔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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