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폭락장세속 지방은행주 초강세 …제주은행 상한가 진입

  • 입력 2000년 9월 14일 10시 12분


지방은행주들이 득세하고 있다.

14일 증시에서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지방은행들이 두드러지게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0분 현재 제주은행은 전날보다 175원(14.95%)이 오른 1345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뒤이어 광주은행은 140원(12.06%)가 올라 1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북은행도 200원(10.58%)이나 껑충 뛰었다.상한가 매수잔량 14만여주.이밖에 경남 대구 부산은행 등도 6∼5% 안팎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중은행에 앞서 지방은행이 강세를 먼저 보이는데 대해 가격 메리트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주택은행 신한은행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조흥 한빛 외환은행 등 이른바 '저가 3인방'이 3%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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