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까지 22만원대의 하방경직성을 보였고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오후들어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돌변했다.
삼성전자는 오후 2시25분 현재 21만5000원까지 급락, 어제의 프로그램매도에 의해 기록한 22만2000원의 연중최저치 재붕괴된 가운데 8% 하락한 21만6000원선에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물출회도 커져 ING베어링과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20만여주의 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선물옵션의 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압박이 해소되면서 22만원대에서 숨을 고르며 반등 국면을 모색하던 과정에 다시 대형 악재를 만나 향후 주가폭락 사태가 벌어질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