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아시스템은 6420원으로 전일비 11.85% 상승, 지난 4일 이래 상승하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아시스템은 지난 4일 중국 청화자강사에 4억240여만원의 라우터를 내년 10월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증권의 오세욱 수석연구원은 “한아시스템이 중국 수출액이 4억원에 불과하나 국내 네트워크 장비업체로는 최초의 해외수출이라는 점에서 한아시스템은 물론 장비업체 전체에 긍정적인 의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욱 연구원은 “한아시스템의 경우 대주주 지분율이 적어 향후 M&A 재료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러나 주가가 많이 하락했으나 한아시스템의 PER가 올해 40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아 장기적인 상승이 이뤄질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아시스템(대표이사 신동주)은 지난 2월 이래 주가가 흘러내리면서 9월22일 4000원의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분구성은 신동주씨가 15.8%, 대만의 CDIB가 7.2%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상반기 150억원의 매출과 13억7000만원의 반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16억7000만원, 경상이익은 17억4000만원이었으며, 부채비율은 104.2%이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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