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량·부실은행 주가차별화 시작됐나

  • 입력 2000년 10월 20일 14시 51분


우량은행과 공적자금 투입은행간에 차별화가 나타나나.

20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가 큰 폭 상승한 가운데 국민은행과 한미은행 등 우량은행은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외환은행과 한빛은행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2시35분 현재 국민(1.6%), 주택(1.2%), 한미(3.4%), 신한(0.9%) 등 우량은행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환은행이 6.3% 내린 것을 비롯해 조흥(-1.6%), 한빛(-1.8%)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반도체 관련주의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일단 은행권에서 다소 벗어난 가운데 향후 은행구조조정과정에서 나타날 은행주간 차별화를 시사하는 점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최근 우량은행주에 대해 부쩍 관심을 보여 우량은행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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