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원텔레콤은 중국 이스턴 커뮤티케이션사에서 유럽형 GSM 단말기 55만대를 내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원텔레콤은 코스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장중 7490원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1시25분 현재 7200원으로 지난 금요일 대비 5.26%(360원) 올랐다.
세원텔레콤은 지난 14일에도 중국 닝보버드에 올해 5만대 등 내년까지 모두 55만대를 공급키로 한 바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등록업체들이 수익모델 빈곤에서 시달리다가 한국디지털라인 부도 등으로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세원텔레콤의 해외 수주는 취약한 시장구조에서 ‘가뭄 속의 단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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