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초의 방침을 유지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살리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상승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이다.
14일 현대건설은 개장되자마자 급등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14.75% 오른 1595원으로 상한가에 들어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정부의 조심스런 입장 선회, 주택은행의 토지개발공사를 통한 운전자금 지원 등이 현대건설 생존에 무게감을 실리게 한다”면서 “15일 1조원상당의 추가 자구안 발표 예정 소식도 강세 배경을 이룬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 선회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론보다는 구조조정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일부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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