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영남제분이 오후 2시37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850원 떨어진 6250원을 기록하며 4일 연속 하한가를 포함해 7일연속 떨어졌다.
영남제분은 북한진출설 등에 힘입어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7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중 종가기준으로 6일 3220원에서 26일 1만45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21일의 거래일중 무려 12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내년 8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하루 380t 규모인 공장설비를 50% 증설한다는 소식이 있었음에도 주가는 급락세.
증권가에서는 결국 이유없는 급등종목은 급락한다는 진실을 깨우쳐 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영실업의 경우 같은시간 1600원(-6.64%) 오른 2만5700원을 기록하며 6일째 상승행진중이다.
영실업은 개장과 함께 5일연속 상한가로 출발하다 내림세로 꺾이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이 커가고 있다.
영실업은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27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의 3.3%에 불과하고 부채비율도 273%로 코스닥기업중에서는 높은 편.
증권관계자 일부는 영실업의 주식수가 132만주에 불과한 점을 볼 때 세력 개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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