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車, 연4일째 하락행진

  • 입력 2000년 11월 20일 10시 21분


현대車가 건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이후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현대차의 건설지원은 일종의 '개혁 후퇴'의 징조로 인식, 쓸어담던 현대차 주식을 토해내고 있다.

20일 증시에서 현대차는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3.35%) 떨어진 1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4일 1만5300원이었던 현대차는 건설 지원이 알려진 15일 이후 4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락행진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대차가 건설을 편법지원하는 것으로 평가, 이날 같은 시각 현재 4만주 가까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앞선 17일에는 116만4000여주를 매도했으며, 16일도 7520주를 순수하게 팔았었다. 3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 것이다.

외국인들은 현대차의 건설지원이 알려지기 이전에는 12일 연속 현대차를 순매수했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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