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시에서는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선정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반면 LG텔레콤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하나로통신도 크게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전날(거래일 기준)보다 14000원(5.32%)오른 27만7000원(액면가 500원)에 마감했다. 한국통신은 전날보다 1700원(2.54%)오른 6만8500원(액면가 5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LG텔레콤은 전날보다 710원(11.85%)떨어진 5280원(액면가 5000원)의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하나로 통신은 전날보다 270원(7.69%)하락한 324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의 민경세 과장은 "탈락업체들의 주가가 사업자 발표 이전 이미 크게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세는 2∼3일이면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사업자 발표이후 수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장비업체들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현대투신증권의 오영철 선임연구원은 "본격적인 서비스가 2002년 5∼6월 경이나 되어야 시작된다는 점에 대해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대부분의 단말기 생산 업체들이 CDMA방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동기식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비동기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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