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에서 LG텔레콤은 오후 12시55분 현재 전날보다 490원(9.28%)나 추락하며 4790원을 기록, 액면가(5000원) 이하로 내려앉았다.
매도잔량이 57만4000여주로 매수잔략 51만4000여주를 약 6만주 이상 상회하고 있다.
이날의 장중 최저가는 4710원으로 하한가(4650원)까지는 밀리지 않았다.
LG텔레콤은 지난 15일 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뒤 이틀연속 하한가를 맞았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LG텔레콤이 잘하면 하한 행진을 멈출 수는 있지만 바닥을 확인했는 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LG텔레콤의 향후 사업성 보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의 한 관계자는 "LG텔레콤 주가에 사업권 탈락이 반영됐는 지 정확히 파악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투자자들은 다소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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