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텔레콤 등 통신주 오름세

  • 입력 2000년 12월 21일 13시 44분


LG 텔레콤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21일 거래소 시장에서 LG텔레콤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20원(0.47%)오른 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3번의 하한가를 포함해 거래일 기준으로 최근 5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LG투자증권의 정승교 연구원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도 통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급격한 하락을 막아주고 있다.

오후 1시30분 현재 한통프리텔이 전날보다 800원(2.32%)오른 3만52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한통엠닷컴은 전날보다 380원(4.03%)오른 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증권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통신관련 대형주들이 그동안 낙폭이 너무 컸기 때문에 반발매수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도 금일 우량 통신주 매수세에 나섰고 연기금쪽에서도 안정성이 높은 대형 통신주쪽으로 자금이 많이 유입됐다는 소식이 있어 이들 주식의 앞으로의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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