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아건설 17일 연속 상한가 행진 마감

  • 입력 2001년 1월 5일 09시 28분


동아건설이 거래일 기준으로 17일 연속 상한가 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곧바로 하한가에 진입했다.

5일 증시에서 동아건설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485원(14.85%)하락한 2780원(액면가 5000원)의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매도주문이 746만주, 매수주문이 12만4천주 쌓여 있는 상태.

이에 대해 현대증권의 허문욱 연구원은 "우려하던 바가 현실화 됐다"며 보물선 관련 재료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더 이상 호재로 작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부실한 상황에서 건설주들이 저가 메리트만으로 상승세를 지속해 나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동아건설의 하한가 진입은 건설주간 차별화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동아건설 주가의 향후 추이에 대해 허 연구원은 "한 두번 정도의 반등이 가능하겠지만 이번과 같은 급등세가 다시 나타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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