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외하고 9일째 상승중이다.
주가도 지난해말 3만 4300원에서 2시 45분현재 4만 4200원대를 회복했다.
올해들어 28.86% 상승한 셈이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8.28%)를 10%포인트 초과했다.
삼성전기의 추가 상승여부에 대해선 전기전자업종 애널리스트사이에서 견해가 엇가리고 있다. 추가상승여력이 크다는 견해와 적정주가에 도달했다는 신중론이 대립하고 있다.
박강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주가하락을 가져왔던 악재들이 올해들어 해결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추가상승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즉 삼성전기 포르투갈 현지법인의 파생상품 투자손실폭이 당초 예상(6000만 달러)보다 줄어들었고 삼성생명주식의 대량 취득에 따른 악재도 이미 반영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무선인터넷사업의 성장과 중국 유럽 등지에 대한 수출확대는 수익성확대로 연결돼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박 애널리스트가 주장하는 12개월 적정주가는 5만7000원.
CSFB증권은 다소 신중한 견해를 주장한다. 이미 적정주가(4만 7000원)에 근접했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위험하다고 강조한다.
저가메리트도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PC수요의 감소로 공장가동률이 60%수준으로 떨어져 올해 순이익(3999억원)은 지난해에 비해 12.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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