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디어는 SK텔레콤의 전자영수증사업에 보안업체로 참여한다는 발표 이후 올해들어 하루도 빠짐 없이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2970원으로 지난해 장을 마감했던 장미디어는 현재 1만2200원을 기록중.
그러나 SK텔레콤의 사업참여 재료가 13일간 상한가를 지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보보안주로서 다른 종목보다는 기업의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게 유동성장세에서 부각되고 있는 듯 하다"며 "주가에 거품이 낀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장미디어의 주식담당자도 "한때 15만원에 나가던 것이 워낙 많이 떨어진 탓"이라고밖에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파크도 지난해 말 월드컵 입장권 판매 대행업체로 선정된 후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파크 또한 아무리 사회적으로 월드컵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지만 수익 30~40억원이 기대되는 사업을 따냈다고 해서 이정도의 상한가가 지속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뚜렷한 이유 없이 상한가 지속이 계속된다면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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