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0.37%(150원) 오른 4만50원을 기록중. 4만원대는 지난해 7월 4일 1만6800으로 거래를 시작한지 6개월만이다.
외국인선호종목이자 업종대표주인 국민카드는 작년 말 코스닥 침체기에도 오히려 주가가 올랐었다.
작년 12월 1일 67.81이던 코스닥지수는 26일 52.58로 22.45% 하락했지만 같은기간 국민카드는 2만3900원에서 2만7900원으로 오히려 16.73%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국민카드를 117만주 사들였었다.
'안전기업'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렸던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43.55% 상승했다.
한정태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같은 급등의 원인을 "작년 큰 폭 이익이 증가했고, 최근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간 합병이 논의되면서 주택은행 카드부분과 합병될 거란 기대가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1999년 4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국민카드는 작년 정부의 신용카드활성화정책에 힘입어 3003억원(잠정치)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만2000원으로 국민카드의 적정주가를 제시한 바 있던 한정태 연구원은 "무척 많이 오른 것이지만 장세를 고려해 가며 더 보유하고 있어도 될 듯하다"고 밝혔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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