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50분 현재 다음은 가격제한폭(3600원)까지 올라 3만3800원을 기록중이다.하락 3일만의 반등이다.
새롬기술도 오후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8.95%(1550원)이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글과 컴퓨터는 전일대비 6.63% 상승해 있다.
순환장세 속에서 며칠간 하락세였던 인터넷주를 개인들이 다시 사들이고 있는 양상이다.
장근준 SK증권 연구원은 "오전 한때 코스닥 지수 낙폭이 4포인트 정도까지 커지자 미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장세의 지속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상승 탄력있는 종목을 매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주는 지난해 말 하락 이후 올들어 상승폭이 가장 컸었다.특이한 것은 그동안의 코스닥 상승기에는 새롬과 한글과컴퓨터의 주가 상승률이 다음의 상승률을 능가했었으나 이날은 다음이 훨씬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
이는 최근 외국인들이 다음을 '한국최고의 인터넷주'라고 평하고 있는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미국 증시에서도 인터넷주들이 바닥을 쳤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따라서 미 연준리(FRB)의 금리인하 폭이 50bp 내지 75b로 결정된다면 다음을 비롯한 인터넷 주의 상승지속을 기대할 만 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