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3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의 여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미은행의 주가는 2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전날보다 170원(2.70%)하락한 612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부신에 대해 각각 756원과 278억원의 채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외환은행, 하나은행 주가도 전날보다 2.57%, 2.31%의 하락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의 성병수 연구원은 "채권은행들의 한부신에 대한 여신 규모를 파악중에 있다"며 부도의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은 대손충당금 규모를 늘려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은행권의 여신 규모가 생각보다 작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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