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패션잡화 업체인 쌈지가 거래 첫날인 1일 상한가를 기록, 본질가치 3749원을 단숨에 뛰어넘어 추가 상승이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쌈지는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뛰어 올랐다. 현재 주가는 450원(11.90%) 오른 423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 거래량은 570주로 매수잔량만 662만주를 쌓았다.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 이동우 연구원은 차익 실현을 위한 1차 매도타이밍을 기관 매물 출회에 따른 상승 탄력 둔화 시점으로 보고 있다.
쌈지는 최대주주외 특수관계인이 49.25%을, KTB네트워크가 8.69%를,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6.08%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소액주주비율은 우리사주조합 주식등 30.79%다. 상장주식수는 1095만주.
지난 84년 가죽원단 오퍼상으로 출범한 회사는 93년부터 토털 액세사리 브랜드 ‘쌈지(SSAMZIE)’로 패션잡화 부문 시장 점유율을 14.81%(99년 기준)나 점유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쌈지의 매출이 30.7% 늘어난 1095억원을 기록, 59억원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00억원가량 늘어난 1291억원에 76억원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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