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보다(거래일 기준) 16.69포인트 하락한 591.79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4.57포인트(1.53%)오른 963.98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녹십자가 전날보다 600원(1.71%)오른 356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유유산업이 전날보다 600원(1.63%)상승한 374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인제약, 대웅제약, 일성신약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유한양행과 국제약품은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동원경제연구소의 김지현 연구원은 "조정장세 속에서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것이 제약주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의약분업 실시로 인한 처방 약품에 대한 가수요 발생, 의약품 가격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일부 업체의 경우 지난해 이익 규모가 9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곳도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S&P500 제약업 지수의 상승세, 일본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의약품 업종의 강세 등의 영향으로 우리 증시에서의 의약품 업종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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