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액면가 5000원주에 매기 집중… 연일 초강세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들이 코스닥시장에서 6일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전날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액면가가 5000원인 보양산업은 9시55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4850원이 오른 4만5300원을 기록중이다. 사흘째 상한가다. 서능상사, 대주산업, IHIC, 대아건설 등도 이틀 이상 상한가로 뛰어 오르고 있다.

이밖에 영신금속(11.34%), 성원파이프(5.55%), 원일특강(5.84%), 서주관광개발(6.79%), 태경화학(9.74%), 해외무역(7.36%) 등도 연일 강세를 보이며 하나의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액면가 5000원주들은 상대적으로 유통주식수가 적기 때문에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

현재 코스닥에서 액면가가 5000원 이상인 기업은 약 170개이며 전날에는 상한가 31개를 포함해 118개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현재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대부분 발행주식수가 100만주 미만으로서 대주주 지분을 빼면 실제 유통되는 주식은 그보다 훨씬 적다

엄준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중유동성이 적은 현 상황에서는 유통주식수가 적은 주식들이 좋은 탄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