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은행주 오후장 들어 반전

  • 입력 2001년 3월 15일 15시 37분


15일 거래소 시장에서 골드만 삭스의 '일본 은행들의 파산 가능성은 기우'라는 내용의 발표에 힘입어 오후장 들어 은행주들이 반등했다.

이날 오전 한 때 전날보다 6.50포인트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던 은행업 지수는 전일대비 1.97포인트(1.81%) 떨어진 106.48로 장을 마감했다.

주택은행이 전날대비 1.47% 상승 반전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오전에 비해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오전까지 악재로 인식됐던 해외시장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고, 오는 20일로 예정된 미 연준리의 금리인하폭이 당초 예정보다 커질 것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 오후장 들어 은행주들이 약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들은 현대 지원문제 등의 산적한 악재에 직면한 은행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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