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거래소 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1.88%)오른 2165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한전의 반등세가 그동안 낙폭이 컸던데 따른 기술적 반등과 엔/달러 환율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원경제연구소의 윤희도 연구원은 "이날의 상승세는 그동안의 낙폭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22일 예정돼 있는 기업설명회에서 발전자회사 매각계획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날 상승세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전 주가가 발전자회사 매각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었다며 한전의 자회사 분할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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