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스는 246만주나 거래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지바이오도 상한가. 마크로젠(2.54%), 벤트리(4.07%), 대성미생물(3.05%) 등도 크게 올랐다.
바이오주 상승은 인간과 침펜치의 유전자 서열을 밝히는 프로젝트에 일본, 중국과 함께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등록 업체 중 게놈프로젝트와 직접적 연관된 업체는 마크로젠 뿐이지만 코스닥에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태에서 작은 재료에도 주가는 침소봉대하는 것이다.
황호성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이 순환매 형태를 보이며 오르고 있는데 바이오주의 강세도 그 이유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국내 바이오주들의 오름세는 지극히 비이성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김윤정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현재 국내 바이오업체의 실적은 보잘것 없다"며 "현 주가도 고평가 된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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