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의약분업 논란 가중…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상한가

  • 입력 2001년 3월 23일 11시 08분


국민건강보험 재정파탄과 관련, 의약분업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 정보화업체 비트컴퓨터는 23일 오전 11시 93만6000주가 거래되며 상한가에 올라섰다. 전일대비 580원 상승한 5430원에 거래중.

의원용 전자차트 시스템 개발업체인 메디다스의 주가도 가격제한폭인 410원 오른 386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비트컴퓨터를 매수추천한 바 있는 강윤음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팀장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것도 있지만 의약분업 논란이 커지며 의료서비스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강세 이유를 설명했다.

순환매 형태의 장세 속에서 이들의 강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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