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거래소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현재 전날보다 610원(7.27%) 오른 9000원(액면가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장중 가격 기준)인 지난 1월 2일의 5820원에 비해 무려 55.59%나 오른 가격.
특히 최근 6주간 외국인들이 대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의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 돼있는 상태"라며 적정주가를 12000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월초의 호텔사업 부문 매각, 현대그룹으로부터의 완전 독립 등도 현대백화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백화점이 올 하반기에 미아점과 목동점을 추가적으로 개점할 예정이어서 매출액의 꾸준한 증대가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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