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세를 주도하는 것은 TV홈쇼핑업체 테마에 속한 다음이다. 오전부터 꾸준히 오르기 시작해 2시 30분 현재는 전일대비 10.80%나 오르고 있다. 장중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다음의 상승에 이어 새롬기술(7%), 한글과컴퓨터(6.47%) 등 다른 인터넷3인방으로도 매기가 확산돼 있는 상태다.
인터넷 3인방과 함께 연일 상한가를 치며 연초 코스닥 시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인터넷 보안주도 오전의 부진을 씻고 오후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싸이버텍이 3.20%, 장미디어가 2.60%, 퓨쳐시스템이 1.02% 각각 오르고 있다.
이들과 연초 동반상승했던 드림라인(6.38%), 로커스(4.10%), 핸디소프트(2.42%) 등도 예전의 영화를 되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나스닥 선물은 25~35포인트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미국과 국내 증시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연초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던 기술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들의 상승은 연초와 같이 지속성을 갖기는 힘들 것"이라며 "방망이를 짧게 쥐고 반등시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설 것"을 권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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