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전날 저녁 막판 협상 끝에 양 은행의 합병비율과 존속법인 문제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은행장은 주식교환비율과 관련, 지난달 29일 나온 합병추진위원회의 결정대로 주택 1대 국민 1.69로 하기로 했다. 또 합병은행의 존속법인은 국민은행으로 하기로 했다.
11일 거래소 시장에서는 이러한 호재의 영향으로 은행업종 지수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4.30포인트(4.55%) 오른 98.65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민은행이 전날보다 6.53% 오른 13050원을 기록하고 있고 주택은행은 7.36%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양 은행간의 합병 협상이 원만히 해결됐다는 소식에 신한, 한미, 하나은행 등의 우량은행을 포함한 은행업종에 속한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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