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증권 15개월여만에 4만원대 회복

  • 입력 2001년 5월 21일 13시 53분


삼성증권 주가가 지난해 2월 23일 이후 15개월여만에 4만원선을 회복했다.

21일 거래소 시장에서 삼성증권 주식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2900원(7.59%) 오른 411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41400원의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16일부터 삼성증권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연 3일에 걸쳐 삼성증권 주식 102만주 사들였다.

이날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의 삼성증권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클라인워터 119540주, CSFB 81600주 그리고 베어링 창구를 통해 75240주의 매수 주문이 나와있는 상태.

같은 시각 현재 거래소 시장의 증권업종 지수는 전날보다(거래일 기준) 111.27포인트(8.07%) 오른 1488.81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외에도 한화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대우증권, 대신증권 주식이 각각 전일대비 8.86%, 6.66%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증권업종에 속한 40개 전종목이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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