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강세 출발

  • 입력 2001년 5월 24일 09시 37분


한국전력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전력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MSCI 예비지수에서의 비중축소, 그리고 경기관련주의 주도주 부상 등으로 약세를 면치못했다. 5월7일 2만 3650원을 기록한후 2만 2700원(23일)으로 오히려 4.01% 하락했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는 4.3% 상승했다.

그러나 전일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를 하향돌파하면서 주가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이 1285원을 기록하는 등 당분간 달러화 약세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엔/달러 환율이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장중한때 119.37엔까지 하락하는 등 120.15엔에 거래에 마감한 것도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여기다 산업은행이 한국전력의 부채에 대해 지급보증을 선다는 언론보도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영화 일정이 보다 구체화되면서 외국인 순매수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4일 한국전력은 전일보다 150원이 오른 2만 2800원으로 출발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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