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거래소 시장에서 현대증권 주식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3.57%) 오른 1015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시각까지의 거래량은 266만주.
이로써 현대증권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29일 이후 8개월여만에 10000원선을 회복하게 됐다.
대신증권의 정헌식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현대증권이 지난 회계연도에 문제가 됐던 현대투신과 현대생명에 대한 출자금을 손실 처리함으로써 올 회계연도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시켜 수익감소 요인을 줄였고 지난해 6월부터 난항을 거듭하던 AIG 컨소시움의 자본 참여가 임박한 상황이고 그 성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1.89% 오른 1542.30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대신증권 주가가 전날보다 3.82% 오른 163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 대우 등 동부증권을 제외한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