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토지신탁 기록적인 거래량 보이며 폭락

  • 입력 2001년 5월 30일 13시 34분


한국토지신탁이 사상최대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하한가로 치닫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30일 오후 1시25분 현재 6570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도드람B&F가 지난 3월 기록했던 1일 최다 거래량 5678만8648주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한국토지신탁은 상한가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현재 주가는 10.69%(260원) 하락한 218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신규등록 후 리츠(부동산투자회사 REITs)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닷새간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리츠가 활성화되더라도 한국토지신탁의 적정주가는 2000원대 초반이라는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등록된 주식 수가 1억8000만주나 돼 주가가 한번 하락하면 매물이 걷잡을 수 없이 많이 출회되리라고 일찍부터 우려해 왔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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