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닥 인터넷 관련주 조정 계속

  • 입력 2001년 5월 31일 09시 23분


미 증시의 하락에 따라 코스닥 인터넷주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드림라인, 다음, 새롬기술, 장미디어, 인터파크 등 대표적인 인터넷주는 3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3% 내외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상승세였던 옥션도 현재 전일대비 2.50% 주가가 내려가 있는 상태.

인터넷주는 이달들어 한달째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1만5000원으로 이달 첫 거래를 시작한 인터파크는 횡보세를 지속한 끝에 현재 1만8100원이다.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IT 산업은 아직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거래소의 전통주들은 단기급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투자메리트가 있으나 실적과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인터넷주들은 당분간 상승세로 전환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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