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터넷주 나흘 하락후 상승세로 거래시작

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커짐과 동시에 미 증시가 사흘째 상승한데 힘입어 국내 인터넷주들이 오랜만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5일 9시 15분 현재 새롬기술 장미디어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은 모두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나흘 하락 후 상승전환이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인터넷주들에 아직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돼 있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전날 KTF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한 것에 이은 순환매성 강세로 치부하고 있다. 따라서 상승시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라고 권한다.

80~85포인드대에 매물벽이 두텁고 거래량은 소강국면에 접어든 것도 이들의 주가가 큰 폭 상승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한편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소폭(5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열흘간의 매수세를 접는 것인지 주목된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