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난달 이후 51%나 급등한 LG애드에 대해 향후 광고 경기와 관련해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오는 7~8월은 광고경기는 비수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2/4분기 LG애드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다.
국내 300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6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가 96.2로 나타났다. 4월의 116.2, 5월의 105.2에서 하락한 수치다. 이는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광고경기가 6월을 고비로 3/4분기부터 소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전월보다 광고비를 늘리려는 광고주가 많다는 의미인 반면 100이하면 줄이려는 광고주가 많다는 뜻이다.
한승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경우 이러한 광고경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액면분할 재료로 급등해 주가가 적정주가 5만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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