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5월실적 좋은 LG홈쇼핑 추가 상승 가능"

  • 입력 2001년 6월 11일 14시 47분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을 기록한 LG홈쇼핑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에서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향후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LG홈쇼핑의 5월 매출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95% 증가한 861억원. 4월(726억원)에 비해서 19% 늘어났다. 3월에 비해 7%감소한 4월의 매출부진을 깨끗이 만회한 셈이다.

이같은 영업호조는 인터넷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기인한다. 5월중 인터넷을 통한 매출액은 7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56% 급신장했다. 4월에 비해서도 38%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40억원과 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4.7%를 기록하는 등 올해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CSFB증권은 11일 이같은 실적을 토대로 LG홈쇼핑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격은 8만 3000원.

이 증권사는 LG홈쇼핑의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는 근거로 △230만명의 신규 CATV가입자로 확보로 잠재고객 증가 △신용카드 수수료 하락에 매출증대 기대 △ 33%로 제한된 외국인 한도 확대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도 LG홈쇼핑이 올연말까지 4%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경우 수익성 호조가 기대된다며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er)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과 현대증권도 각각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6만원을 목표가격으로 제시했다.

2시 40분 현재 LG홈쇼핑의 주가는 전일보다 4000원(+8.70%) 상승한 5만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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