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1세대 바이오벤처 '인바이오넷' 등록첫날 상한가

  • 입력 2001년 6월 19일 18시 21분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분류되는 인바이오넷이 등록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된 인바이오넷은 공모가의 두배인 1만3000원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첫 거래되는 종목은 첫날 상하한가 한도가 200%다.

인바이오넷은 공모때부터 653.16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 관심이 높았던 종목. 인바이오넷은 미생물 분야의 연구를 통해 농축산업에 사용되는 미생물 균주를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일정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전문가들은 기존에 등록된 마크로젠 대한바이오링크와 함께 ‘바이오’바람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장외에서 기업가치보다 높게 거래되면서 개인투자자 및 창투사 등 ‘물린’ 곳이 상당히 많다”며 “단기적으로 지난해 마크로젠처럼 급등했다가 기존 투자자들이 물량을 털고 나오면서 급락하는 주가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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