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세청 세금추징 언론사 주가에 큰 영향 줄까?

국세청의 언론사 세금추징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내부거래 결과를 발표하자 관련 언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일간스포츠가 인수한 한길무역은 1000원(1.23%) 내린 8만600원에, 부당내부거래로 15억원을 추징당할 디지틀조선은 20원(0.79%) 내린 251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주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세금추징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 하락이 세금추징보다는 광고시장 악화등 영업과 관련된 요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우증권 최용구 애널리스트는 "오늘 하락은 광고시장이 4-5월 회복세를 보이다가 최근 게걸음을 치고 있고 방송주들의 2/4분기 실적도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하락에 세금추징이 던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병률/ 동아닷컴기자mok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