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새롬기술의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하기 시작, 오전 11시 51분 현재 전날보다 1050원(6.75%) 오른 1만660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 전일 총거래량의 3배가 넘는 220만주가 넘게 거래됐다.
새롬기술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일부터 다이얼패드 유료서비스 '스마츠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츠콜 웹-플러스는 웹 또는 별도의 전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이동전화 포함) 및 해외로 저렴한 가격에 통화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새롬은 국내 전화(시내·시외)는 1분당 30원, 휴대전화 10초당 15원, 미국 국제 전화는 1분당 77원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새롬은 실명확인이 끝난 대한민국 국민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되 국내 전화에 대해서만 매월 1인당 30분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새롬 관계자는 "유료로 전환하더라도 요금은 시외전화의 경우 기간 사업자인 한국통신(KT)에 비해 53%~64% 저렴하다"며 "미국에 걸 경우 KT 요금보다 89%, 별정통신 사업자에 비해 59%이상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롬은 무료통화 제한과 유료화 정책으로 기존 통신 비용은 80%이상 절감되며 유료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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