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2.63%)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보험업종지수도 2.05%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해로 인해 단기악재를 맞았던 보험업종의 타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비 피해에 의한 인명 손실등 피해규모는 컸으나 막상 보험 회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채승기 SK증권 연구원은 "비 피해로 인한 차량 손실의 경우 대당 2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해 34억원 정도의 보험금이 지불될 예정이지만 이는 전체 보험업종의 규모로 볼 때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면서 "언론을 통해 보도된 수해 피해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지나치게 얼어붙은 것 같다"고 그간 낙폭이 컸던 이유를 설명했다.
보험업종은 수해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5일(거래일 기준) 동안 248.68포인트(8.98%)나 떨어졌다.
그는 "정부의 보험료 인하 노력이 손해율 상승등 현실적 요인으로 인해 어려워졌고 자동차보험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전망은 좋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화재의 적정주가를 5만원선으로 잡았다.
안병률/ 동아닷컴기자mok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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