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39 쇼핑은 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보다 700원(3.98%)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39 쇼핑은 24일 1만8000원대를 회복한 이후 25일 하락했다가 어제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6만3000여주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홈쇼핑업계는 신규사업자 선정과 케이블 방송망의 송출 수수료 인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홈쇼핑업계의 경쟁 심화와 비용 상승 때문에 수익성이 작년보다는 낮아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대비 이익률은 낮아졌지만 올들어 사업조정등을 통해 수익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주가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박진 현대투자증권 과장은 "연초 신규사업자 선정과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전망이 어두웠지만 5월 들어 수익률이 5%대로 높아지는 등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는 단가가 싸더라도 마진율이 높은 의류등에 집중하면서 이익증대를 꾀한 점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실적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의 7월 실적이 좋게 나온다면 단기 매수를 노려볼 만하다고 매수 추천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신규사업자들이 시험 방송을 시작하는 10월쯤부터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 예상되므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투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 회사의 적정주가를 2만원에서 2만1000원 정도로 추정했다.
안병률/ 동아닷컴기자mok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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