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00여일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테이콤은 2일에도 상승세로 출발, 1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1400원(5.43%) 오른 2만7200원을 기록중이다.
시장관계자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며 8일로 예정된 데이콤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공식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올 상반기중 데이콤의 경상이익 적자와 순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강세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동원증권 조성옥 연구원은 "8일 발표되는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반전되는 것이외에는 특별한 상승요인이 포착되지 않는다"며 추격매수는 자제할 것을 충고했다. 조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한화증권 진영완 연구원도 "다른 통신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는 저가메리트가 작용하고 있다"며 "차트상으로도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요인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 연구원도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진행과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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