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매출이 570억원으로 154% 늘었고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상반기 전체를 합한 금액과 맞먹는다. 매출 비중 91%인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음반 서적 등 저가상품 공략이 주효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인터넷광고 부문(매출비중 19%)도 7월의 광고단가 50% 인상에 힘입어 20% 남짓 매출이 증가.
굿모닝신한증권 박준균 연구원은 “순이익도 5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업이익을 까먹던 관계사들을 구조조정하면서 이익구조가 견실해졌다는 설명. 17, 18일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하는 등 기관과 외국인의 입질도 늘어났다.
이날 옥션(5.99% 상승) 네오위즈(4.53% 상승) 등 다른 인터넷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옥석가리기에서 살아남은 인터넷주의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내다봤다. 22, 23일로 예정된 옥션과 네오위즈의 실적 발표가 가늠자가 될 전망.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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