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3·4분기(7∼9월) 실적이 좋아진 것이 최근 주가 오름세의 동력. 회사측은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3·4분기 실적 목표를 취급액 1613억원(+2%) 순이익 38억원(+15%)으로 제시했는데 실제 실적은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LG애드가 세계적인 광고마케팅 그룹인 WPP와 벌이고 있는 대주주 지분매각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돼 5월 실사작업 종료에 이어 현재 인수가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최종 인수가격과 지분 인수 정도, 기존 LG애드의 영업물량 유지 여부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매각이 성사되면 외국인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과 수익기반 개선, 인지도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배당이 액면기준으로 48% 수준이었고 이익이 늘어난 올해는 배당이 더 많을 것이라는 점도 주가가 오르는 원인이다.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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