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개장 초반 상한가로 출발했으나 공모 이전부터 주식을 갖고 있던 주주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물량을 쏟아내면서 오전 한때 상한가를 벗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한가에서도 꾸준히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몰려 이날 하루 동안 85만주가 넘는 대량 거래 속에 상한가인 4만9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앞으로 증시의 관심은 공모 이전부터 NHN 주식을 갖고 있던 주요 주주들이 언제 주식을 팔 것인가에 모아져 있다. 공모 이전부터 NHN에 투자한 주요 주주는 삼성SDS(6.5%)와 새롬기술(4.03%). 그러나 새롬기술은 NHN 주식을 평균 8만2400원에 샀기 때문에 주가가 5만원도 안 되는 지금 당장 주식을 팔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평가.
반면 삼성SDS는 초기부터 NHN에 투자해 매수 단가가 액면가(500원)보다도 낮을 것으로 추정돼 조만간 지분을 팔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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