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경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아르헨티나 석유 광구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났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문제의 광구는 동원이 100%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엘비날라르 광구.
공시에 따르면 이 광구의 면적은 1005㎡, 추정매장량은 1880만배럴에 이른다.
이 회사 투자자홍보(IR) 담당자는 “추정매장량은 정확한 검증과 평가를 거쳐 계산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에서 나오는 석유의 가격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의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평균 배럴당 25달러를 적용할 경우 시가로는 4억7000만달러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루 생산량은 1500∼2000배럴로 추정됐다.
동원은 “1개 정을 뚫는 데 150만달러를 들여 올 9∼10월에 시추에 들어간다”면서 “앞으로 아직 개발하지 않은 광구에 대해 추가 탐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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