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코스닥 등록기업 3·4분기(7∼9월) 실적 집계 결과 2·4분기 대비 순익증가율이 가장 큰 덕분이다.
이날 한국알콜 주가는 전날보다 11.85%(3300원)나 오른 3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오랜만에 거래도 활발해 지난 주말 거래량 8877주를 훌쩍 넘어 2만8000여주가 거래됐다.
한국알콜의 3·4분기 순익은 18억4600만원으로 2·4분기의 410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1∼9월 매출액은 543억2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184.8% 증가한 45억3000만원이었다.
1∼9월 순익도 43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3%.
한국알콜 주가는 9월 한때 4만300원까지 치솟았다가 10월 이후 2만6000원 부근에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게걸음을 쳤다.
조삼용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제주정과 합성에탄올을 팔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순자산가치가 높고 이익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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